주문 제작 원목식탁 테이블
아파트 리모델링하면서 제일 골치 아팠던 공간
바로 주.방.
Before
After
주방이 엄~청 좁고 답답한데 아일랜드까지 보탰던..
식탁을 두려면 기존구조처럼 갈 수밖에 없을 것 같고
고정된 아일랜드를 두기는 너무 싫고
구조를 앞뒤로 완전히 바꿔볼까도 생각했지만
공사 난이도가 올라가면 비용이 더 발생하기도 하고
수전을 옮기면 살면서 누수걱정이 있을까 싶어서
정말 2주 동안 엄청난 리서치!!!
그러던 중 인스타에서 발견한 식탁!
축을 두고 넣었다 뺐다 쓸 수 있는 테이블에 착안을 해서
아일랜드를 벽에 두고 그 안에 테이블을 제작해야겠다 생각!
유레카!!!!! 소리 질러!!!!!
물론 중간에
붙박이장 사장님, 인테리어 사장님,
인테리어 소장님, 그리고 나
소통 오류로
지금의 식탁이 완성되기까지 스트레스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결론은 만족쓰
원목이라 상당히 무겁지만
제작하면서 다리밑에 스스륵패드(직사각형)를 붙여서
식탁을 빼고 밀고 옮기고 하는데
무리 없이 사용가능
창문 등에 붙이는 손잡이를 식탁 뒷면에 붙여 놓으니
식탁 빼기가 훨씬 용이함
요것도 내 아이디어ㅋㅋ 칭찬해~
식탁 안 쓸 때는 아일랜드에 가로로 넣어놓고
아일랜드를 식탁처럼 쓰거나,
원목식탁을 그대로 빼서도 쓰고
가로로 바꿔서 2인용 4인용으로 길이 조절해서 사용도 하고
만능이쟈나!!!
집이 전체적으로 크림화이트톤이라
원목식탁이 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원목이라 얼룩에 취약할까 걱정했는데
코팅?을 제대로 해주셔서
음식물 잘 닦이고 물들지도 않고 굿
다만 원목제작이라
상판과 다리 부분 결합된 곳이
얼마만큼 잘 버티는지는 두고 봐야 할 듯
(지금도 살짝 벌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걱정이긴 함)
리모델링하면서 10년은 늙은 것 같지만
신경 쓴 만큼 결과물이 나오는 걸 보고
많은 걸 느꼈다
작년 11월에 리모델링하면서
리모델링 끝나면
이렇게 하나하나 기록 남겨봐야지 했는데
벌써 4월
전생의 기억이 되기 전에ㅋ
부지런히 기록 남겨보려 한다
찐 내돈내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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