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첫 날, 507만명에 1조 2666억원 지급 …10일까지 요일제로 온라인 신청

11일부터 출생연도 상관 없이 신청 

오프라인 신청은 13일에 시작   

 

구 분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	2021년 국민지원금
예산 편성액 (부대비용 제외)	14조 2,448억원	10조 9,715억원
첫날 지급결과 (지급 비율)	1조 2,188억원 (8.6%)	1조 2,666억원 (11.5%)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과 비교>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 날 전 국민의 9.8% 수준인 507만명에게 1조 2666억원이 지급됐다. 

시행 첫 주에는 요일제를 적용해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지급 대상자들이 6일 신청에 나섰고, 지급이 이뤄졌다. 

지난해 전 국민에게 지급한 재난 지원금의 신청 첫날 결과보다 478억원이 더 많이 지급됐다. 예산집행율도 지난해 8.6%에서 11.5%로 높아졌다. 

또 신청 이틀 뒤에 포인트 충전이 이뤄진 작년과 달리, 올해는 신청 다음날 바로 지급함에 따라 집행도 신속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수단별로는 신용카드·체크카드가 463만명(1조 1,566억원, 91.3%)으로 가장 많았다.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39만명(984억원, 7.8%),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4.7만명(117억원, 0.9%)이다. 

요일제는 시행 첫 주에만 적용되면서 7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2·7, 8일에는 3·8, 9일에는 4·9, 10일에는 5·0이 신청할 수 있다. 

11일부터는 출생연도 상관없이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13일부터 시작되고, 온라인 요일제와 마찬가지로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을 경우에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기 위해서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