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비 내린 3월 초, 가뭄 걱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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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봄비? 3월 초에 비가 많이 내렸다. 금요일에도 비예보가 있고.

강원도에는 폭설이 내리기도 했다. 이 시국에 여행을 갔다가 도로에 발이 묶여 불만을 토로한 이들도 있었지만, 가물었던 강원도의 가뭄 우려가 줄었다.

정부(행정안전부 기후재난대응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반과, 환경부 물이용기획과, 환경부수자원정책과, 기상청수문기상팀)가 3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했다.

3월 초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봄 가뭄 우려는 다소 해소됐다. 포항 지역은 강수 부족으로 인한 가뭄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

3월 2일을 기준으로 진전지 저수율은 55.0%. 영천·안계댐에서 연계 공급 중이다.

일부 도서·산간지역은 비상급수 중이다.

3월 2일 기준 인천 중구·옹진, 강원 고성·춘천·평창, 전남 진도, 경남 거제·통영 등 8개 지역 3329세대, 5430명이 제한·운반급수 중이다.

전국 강수량은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의 경우 평년(334.1㎜)의 92.6% 수준인 308.9㎜를 기록하고 있다.

3개월 누적강수량은 평년(91.5㎜)의 112.2%인 99.5㎜.

5월까지의 강수량도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최근 3개월 누적강수량 현황(’21. 3. 2. 기준)>

<전국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 현황(’21. 3. 2. 기준)>

최근 1개월 누적강수량은 63.3㎜로 평년의 172.8% 수준. 최근 1년 누적강수량은 1,538.5㎜로 평년의 117.4%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75%) 대비 112%로 높은 편이다. 지역별로도 평년 대비 86.3% 수준에 그친 제주를 제외하고는 평년보다 높다.

< 전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 현황(’21. 3. 2. 기준) >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를 보면 주요 댐인 다목적댐과 용수댐의 저수량이 평년의 107% 이상으로 관리되고 있다.

<전국 다목적댐·용수댐 저수율 현황(’21. 3. 2.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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