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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어때

[KLPGA] KG 레이디스 오픈, 무명 신다인의 '하늘이 준 우승' 스토리! (feat. 408m 행운의 티샷!)

by 2022S 202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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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협찬’의 기적, 신다인 KLPGA 생애 첫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명 신다인(24)이 드라마 같은 장면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골프 팬들 사이에서는 “하늘이 내린 우승”이라 불릴 만큼 특별한 순간이 있었는데요, 바로 연장전에서 나온 행운의 티샷입니다.


연장으로 끌고 간 집념

경기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 원) 마지막 날, 신다인은 단독 선두로 출발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가까스로 연장전에 합류할 수 있었죠.


우승 불씨를 살린 ‘도로 협찬’

운명의 무대는 다시 18번 홀(파5).
신다인의 티샷은 오른쪽으로 밀리며 위기 상황을 맞는 듯했지만, 공이 카트 도로 위로 떨어져 무려 150m 가까이를 데굴데굴 굴러 내려왔습니다. 결과적으로 407.9m짜리 초장거리 샷이 된 겁니다.

덕분에 신다인은 여유 있게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었고, 이글 퍼트는 놓쳤지만 버디를 기록하며 연장 2차전까지 이어갔습니다.


마침내 찾아온 첫 우승

2차 연장에서도 흔들림 없이 5.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신다인은 결국 파에 그친 유현조를 제치고 우승컵을 품었습니다.

이 승리로 신다인은 상금 1억8천만 원, 액티언 하이브리드 차량, 그리고 무엇보다 2027년까지 보장되는 투어 시드권을 얻었습니다. 2020년 프로 데뷔 후 47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던 선수가 만들어낸 대반전입니다.


신다인의 소감

출처:KLPGA공식홈

경기 후 신다인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공이 굴러간다는 얘길 듣고 ‘이런 행운이 있을 수 있구나’ 싶었다”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또 “아버지가 대회 내내 걱정 때문에 잠을 잘 못 주무셨다. 이번 우승으로 편히 주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죠.


‘신데렐라 등용문’의 전통

KG 레이디스 오픈은 2017년부터 거의 매번 생애 첫 우승자를 배출하며 ‘신데렐라의 등용문’으로 불립니다. 신다인은 그 전통의 주인공이자, 2년 만에 다시 탄생한 새로운 신데렐라로 기록됐습니다.


👉 골프는 실력과 함께 ‘운’도 경기의 일부라는 걸 보여준 순간.
신다인의 행운의 티샷은 아마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장면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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